실속! 알아두면 편리한 인터넷 자동차 경매

‘좋은 중고차를 사려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이제 중고차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거래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 최근에 인터넷을 이용한 중고차 거래가 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해서 중고차를 팔려는 사람은 매매상사를 통하거나 직접 차를 팔 때보다 제값을 받기가 수월하다. 또 경매장에서는 명의이전 등 사후처리를 책임지고 하는 만큼 뒷걱정이 없다. 파는 방법도 간단하다. 구비 서류를 준비한 후 경매장에 전화를 걸면 직원이 집으로 직접 찾아와 차를 가져간다. 차를 경매장에 보내면 경매장은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경매에 차를 내놓는다. 낙찰되면 매도자는 3일 이내에 대금을 받고 명의이전 결과를 확인하면 모든 게 끝난다.

●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경매회사에 직접 차를 팔 수도 있다. 하지만 경매에 부치는 것에 비해 다소 손실은 각오해야 한다. 차를 사려는 소비자는 경매장에 가입된 회원 업체에 연락해 대리 입찰을 요청하고 이에 따른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자동차경매장이 원칙적으로 매매상사와만 거래하기 때문이다.

● 중고차 가격은 차량 외관과 성능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보통 20만 원을 들여 차량을 정비하면 낙찰 때 많게는 50만 원 이상 높게 받을 수도 있다. 경매장이 운영하고 있는 상품화센터를 이용하면 평균 30% 저렴한 가격에 정비할 수도 있다.

한편 경매일에 앞서 조금 일찍 출품하는 것이 좋은데, 경매 당일 출품하면 경매회원인 매매상사들이 미리 낙찰 예비 차량을 검색할 여유가 없어 응찰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중고차 거래가 활발한 인터넷 정보 ]

① 중고차 경매 인기몰이-SK엔카

인터넷에 중고차 경매 사이트를 연 곳 중에는 SK엔카(www.encar.com)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 인터넷을 통한 중고차 경매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00여 대의 차량이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팔려 15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48시간 경매’로 불리는 SK엔카의 자동차 경매는 회원이 차량경매를 의뢰하면 철저한 품질진단을 통해 경매대상차량을 선정하고 48시간 동안 진행되는 인터넷상에서의 경매를 통해 최고가를 입찰한 고객이 차량을 인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출품자는 본인 차량의 경매상황을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낙찰가에 대한 상호간의 불신이 해소되는 장점이 있다.

② 중고차 안전진단은 필수-파인드 오토

인터넷 중고차 거래의 피해를 줄이는 서비스도 나왔는데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 파인드 오토(www.findauto.co.kr)가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안전매물서비스가 그것이다.

안전매물서비스는 최종 매매시에 판매자 또는 구매자의 요청에 따라 150가지 항목에 걸친 자동차 전문 진단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 사고여부 및 현재 차량의 성능 등 150여 개 항목점검은 건교부 산하 (사)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회원사 카체커스(www.carcheckers.co.kr)에서 담당한다.